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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소개 Home > 논술캠프 소개 > 신우성 원장 저서

현재는 국어·어문정책과 글쓰기·독서 교육에 관련하여 독립기자(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면서 '논리적 글쓰기(논술)' 교육을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신우성학원> 원장이자 <신우성글쓰기본부> 창립 준비위원장이다. 신 원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우리말 우리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재외국민 학생들을 위한 글쓰기 논술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신우성 원장은 현역 기자 시절 주로 편집부와 체육부 기자로 활약했으며, '히딩크감독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확정' 보도로 스포츠조선 특종 1급상을 받는 등 특종기자로 이름을 떨쳤다. '한글날 국경일 제정 필요성'도 집중 보도하여 '한글을 빛낸 큰 별상'(한글날 국경일 제정 범국민 추진위)을 받기도 했다.

신우성 원장은 2007년 9∼10월에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MIT대학교, UMASS대학교, 그리고 미국 초.중.고교를 직접 방문하여 미국의 글쓰기교육 현황을 취재했다. 2008년 4월과 10월엔 일본 문부과학성과 도쿄 지역의 각급 학교, 이바라키 현의 독서마을 등에서 일본 독서교육과 '활자문화부흥운동'을 취재했다. 그 내용은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어문학사)란 책으로 출간됐다. '핀란드 교육혁명 현장'이란 주제로 핀란드 취재도 준비 중이다.

신문기자 출신인 신우성 원장이 2009년 7월에 단행본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와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 전개에 관한 연구’를 각각 발간했다. 두 권 모두 어문학사 출간.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는 미국 글쓰기 교육과 일본 독서교육을 소개한 책으로 신우성 원장이 2007∼2008년 미국과 일본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이 책은 하버드대학교와 MIT 등 미국 명문대의 글쓰기 교육과 일본의 ‘활자문화부흥운동’을 현장감 넘치는 문장으로 소개했다. 신우성 원장은 머리말에서 “미국과 일본의 사례지만 우리나라 글쓰기와 독서교육에도 적용할 것이 많아 교육정책 관계자와 교사, 학부모들에게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 전개에 관한 연구’는 신우성 원장이 연세대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연구 논문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책이다. 신 원장은 2006년 1∼12월까지 1년 동안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등 4개 신문에 실린 사설과 칼럼 중 체계적 무작위 표집방법으로 1,765편을 뽑아 분석했다. 신 원장은 이 연구에서 "국내 신문의 사설과 칼럼을 수사학의 3대 원리인 통일성 연결성 강조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글쓰기의 기본 원칙조차 지키지 않은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신문 글을 제대로 쓸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대는 신우성 원장 논문의 요약본 11쪽 분량을 2009년부터 5년 동안 서울대 신입생들이 배우는 국어교재 ‘대학국어’에 '연구보고서 모범예문'으로 실었다. 서울대 쪽은 저자에게 '논증적 글쓰기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기 때문에 모범 예문으로 선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어문학사에서 최근 발간한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 전개에 관한 연구'(저자 신향식<우성>)는 언론사 논설위원들과 기자들은 물론 논리적 글쓰기를 지도하거나 공부하는 모든 학생과 일반인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또 내용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 논문을 쓰려는 학자나 대학원생들에게도 지침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서양의 수사학에서 시작한 '레토릭 3대 원리(수사학 3대 원리)'에 맞춰 신문 사설과 칼럼을 분석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단락을 구성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논리적 글쓰기를 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을 소개한 것이다.

우리가 흔히 '논술의 모범'이라 부르는 신문 사설과 칼럼은 글쓰기 전문가인 논설위원이?작성하는 글이다. 그들의 글은 언제나 객관적이고, 말끔하게 정제된 글로 평가되어 대입 논술이 필요한 학생들이나,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일반인들이 공부하는 데 절대적인 기준이 되었다. 하지만 그 어떤 글보다도 정확한 논리 전개와, 단락 구성 원칙을 지켜야 할 신문 사설·칼럼이지만 이것을 꼼꼼히 비교·분석한 결과, 논설위원, 유명 칼럼니스트들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단락 전개 원칙에 맞춰 쓴 글보다 그렇지 않은 글이 훨씬 많았다.




이 책은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 4대 일간지의 사설과 칼럼 1,765개를 체계적 무작위 표집방법으로 뽑아 전직 언론사 기자들과 전직 PD 등 10명에게 의뢰해 5개월 동안 연구 분석한 논문이다. 4대 일간지의 사설과 칼럼들이 단락 전개 원리를 지키지 않고, 무분별하게 단락을 구분하는 실태를 신랄하게 지적했다. 대다수 신문 문장 연구에서 맞춤법, 문장오류, 띄어쓰기를 지적하는 것과 달리 이 연구는 단락을 중심으로 한 글 구성의 문제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연구는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학위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연구 글이다. 또 서울대 1학년들의 필수과목 <대학국어>에 11쪽 분량으로 요약되어 모범 예문으로 실리기도 하였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증적 글쓰기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는 연구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연구를 계기로 국내 신문 사설과 칼럼이 글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문장론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락 원리에 맞춰 글을 쓴다는 것은 가장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글쓰기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신문 속성상 신문 사설과 칼럼의 글은 정보 전달의 기능이 우수하여야 하지만, 실제로 이 연구에 따르면 단락 전개 원리를 지키지 않아, 어떤 주장을 하고자 하는 글인지 정확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글이 부지기수임이 밝혀졌다.

필자 주장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펼치면 독자들의 공감을 쉽게 얻을 수 있고, 객관적으로 균형 잡힌 여론을 형성할 수가 있다. 또 독자들은 필자가 쓴 글의 구조적인 생각의 틀을 읽어내는 사고활동을 할 수 있어서, 단락 전개 원리에 맞춰 글을 쓴다는 것은 가장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글쓰기 방법을 익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서론은 연구주제와 문제제기, 연구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고, 2부는 이 연구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단락전개 원리, 즉 레토릭 3대 원리가 무엇인지 서술하였다. 3부는 이 연구의 연구대상인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의 분석방법, 분석기간, 분석자 등을 기술하였다.

4부는 이 조사의 최종 분석결과로 레토릭의 3대 원리 준수 여부를 분석하고, 단락을 나누는 방식 등을 분석하였다. 또 글의 종류별, 필자별, 주제별 단락 처리 방식을 비교하여 신문의 사설과 칼럼을 다면적인 각도에서 평가하고 있다. 마지막 5부에서는 연구결과의 요약을 싣고 후속 연구와 신문사들을 위한 제언을 실었다.

이 연구에서 저자가 글을 분석하는 가장 기본원칙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단락 전개 원리다. 단락 전개 원리는 한 단락에서 소주제와 뒷받침 서술이 하나의 내용으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 통일성 원리, 뒷받침 문장들을 매끄럽게 순리적으로 배열해야 하는 연결성 원리, 단락의 소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논거들을 알맞게 제시해야 하는 강조성 원리를 말한다.

저자가 신문 사설 칼럼을 분석하는 주요 항목은 총 4가지다. 첫째, 단락을 구성할 때 레토릭 3대 원리인 통일성, 연결성, 강조성 원리를 잘 지켰는가. 둘째, 한 문장을 한 단락으로 처리한 '한 문장 단락'의 개수. 셋째, 여러 단락으로 나눠야 하는 것을 한 단락에 모아 놓은 경우의 개수. 넷째, 전체 단락, 도입 단락, 종결 단락, 전환 단락 개수가 바로 그것이다. 연구문제에 관한 해답을 얻기 전에 단락의 개념과 단락 구성, 단락 종류, 그리고 단락 처리가 필요한 이유와 한 문장 단락의 문제점 등에 관해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고 난 뒤에 본격적으로 신문 글을 철저하게 분석한다.

<1> "세 여성은 9·11테러 현장의 소방대원들과 같은 영웅이며 직업상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용감하고 정당하게 해낸 인물들이다" <2> 2002년 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세 명의 여성을 선정했다. <3>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 콜린 롤리, 전 월드컴 감사 신시아 쿠퍼, 전 엔론 부사장 셰런 왓킨스. <4> 모두 자신이 몸담은 조직의 비리나 회계 부정 등을 폭로한 내부 고발자들이다. <5> 세 명은 유명 인사가 됐지만 이는 서양에서도 특별한 사례다. <6> 집단적 가치보다 개인의 자유와 용기를 더 높이 쳐 주는 미국에서도 내부 고발자들은 대부분 직장에서 쫓겨나고 가족과 헤어지는 등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다.(본문 내용 중)

단락 <1>, <2>, <3>, <4>는 미국의 내부 고발자 사례와 그 의미를 설명한다. 그런데 글의 대부분을 영웅 대접을 받는 내부 고발자 사례로 채운 뒤 이것은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이고, 미국에서조차 내부 고발자들은 사회의 지탄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소주제문으로 마무리한다. 시사적인 이야기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좋으나 소주제문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전혀 없이 다른 내용만 늘어놓은 셈이다. 그리고 단락 <6>의 뒷받침 문장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필자 주장을 독자들에게 설득하기 어렵다.(본문 내용 중)

◆ 위 신문의 사설과 칼럼을 분석한 결과, 일부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소주제문과 뒷받침 문장들로 한 단락을 구성한다는 단락 구성 원리를 지키지 않았다. ▲단락 전개 원리를 무시하고 임의로 단락을 나누는 바람에 산만한 글이 되었다. ▲단락에 뚜렷한 주제(중심생각)가 없어 무슨 말을 전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글 전체의 주제도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필자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논리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주장만 나열하여 설득력 없는 글이 되었다. ▲한 문장을 한 단락으로 처리하는 바람에 구성이 산만한 글이 되었다.

◆ 통일성·연결성·강조성 원리를 묶어서 분석해 보면, 한 편의 사설·칼럼에서 평균 절반가량의 단락이 단락 전개 3대 원리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설·칼럼 한 편의 전체 단락은 한 편당 평균 6.48개이고, 본론 단락은 한 편당 평균 4.03개다. 그런데 사설·칼럼 한 편당 평균 3.43개 단락이 단락 이론에 어긋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단락의 평균인 6.48개 단락 중 53%에 해당한다.

◆ 신문사 별로 살펴보면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단락 전개 원리를 상대적으로 가장 적게 위반한 제1 집단으로 나타났으며, <중앙일보>가 그 다음으로 제2 집단에 속했다. <동아일보>는 단락 이론을 가장 많이 위배하여 제3 집단에 포함됐으며, 한 문장을 한 단락으로 처리한 '한 문장 단락'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게 문제점으로 드러났다.(본문 내용 중)

저자가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동아일보>의 사설·칼럼을 주요 항목별로 분석하는 논리 전개 방식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독자는 단락 전개 원칙을 지킨 글의 유형은 어떤 것인지, 글의 짜임새와 주제 전달력을 분석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익히게 될 것이다.

특히 저자는 이 연구에서 4대 일간지들의 성적표가 각기 다르게 나온 원인들을 분석하게 위해 언론인 8명을 심층 인터뷰하기도 하였다. 실제 일선에서 활동하였던 현직 기자들과 조선일보 부국장 김형기, <동아일보> 스포츠 부장 권순일, <동아일보> 논설위원, <한겨레> 논설위원, <동아일보> 논설위원 황호택, <조선일보> 논설실장 송희영 등의 말들을 통해 신문 글 편집 제작 현장의 실태와 그 과정상의 일부 문제점 등을 알 수 있어서, 4대 일간지의 성적표가 다르게 나온 것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 덧붙여 저자는 신문 사설·칼럼을 작성하면서 반드시 모든 논설위원과 칼럼니스트들이 단락 전개 원리를 지켜야 할 것을 강권하진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단락 전개 원리는 학문적으로 정립되어 수많은 문장론에서 연구되고, 초, 중, 고 교과서에 소개되는 등 검증된 글쓰기 원리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가장 주제를 효과적이고, 빠르고, 쉽게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단락 전개 원리를 가장 잘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해, 이를 지키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주장한다.



[2009년 3월 18일, 미디어오늘 김상만 기자]

신향식(필명:신우성) 전 스포츠조선 기자가 신문에 실린 사설과 칼럼을 분석한 연구논문이 최근 발간된 서울대 국어교재인 <대학국어>에 실렸다.

신 전 기자는 지난 2007년 연세대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 전개에 관한 연구'에서 "국내 신문의 사설과 칼럼을 수사학의 3대 원리인 통일성 연결성 강조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글쓰기의 기본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신문 기사의 올바른 작성을 촉구했었다.

서울대는 이 논문을 올해부터 앞으로 5년 동안 서울대 신입생들이 배우는 국어교재에 11쪽 분량으로 요약해 '모범적인 연구 보고서 예문'으로 실었다. 서울대 쪽은 저자에게 '논리적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기자와 논설위원)에게 좋은 지침이 되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10월 17일, 미디어오늘 김상만 기자]

국내 신문의 사설과 칼럼을 수사학의 3대 원리인 통일성·연결성·강조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글쓰기의 기본원칙조차 지키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조선 기자 출신인 신향식(43?필명 신우성)씨는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논문으로 제출해 ‘우수논문상’을 받은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 전개에 관한 연구 / 4대 일간지 사설·칼럼의 단락 구성 분석>에서 “국내 신문의 사설과 칼럼의 절반 이상은 단락이론에 맞게 단락을 처리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신문 글의 필자들은 모두 글을 잘 쓰고, 신문 글 역시 모범적인 글이라는 일반 통념과 배치되는 연구분석 결과”라고 밝혔다.

신 씨는 이 논문의 연구 결과, 일부 사설과 칼럼의 경우 소주제문과 뒷받침 문장들로 한 단락을 이루어야 한다는 단락 구성의 원리를 지키지 않았고, 단락 전개의 원리를 무시하고 임의로 단락을 나눠 산만한 글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단락 내에 뚜렷한 주제가 없어 무슨 말을 전하려는 것인지 파악하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신 씨는 2006년 1∼12월까지 1년 동안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등 4개 신문에 실린 사설과 칼럼 중 체계적 무작위 표집방법으로 1,765편을 뽑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수사학의 3대 원리를 그나마 적게 위배한 신문사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은 중앙일보였으며, 비교 신문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동아일보였다. 신 씨는 다른 신문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동아일보 일부 외부필자의 칼럼의 경우에는 글의 짜임새가 엉성하고 주제의 전달력도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통일성 부문에서는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높은 점수를 받았고 연결성 부문에서는 조선일보가 원칙을 가장 잘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강조성 부문에서는 한겨레가 다른 신문보다 우수했다.

동아일보는 단락을 나누는 방식에서도 4개의 신문 중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신씨는 “동아일보가‘한 문장 단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글 전체의 짜임새를 산만하게 하고 독자들이 글의 주제를 이해하기도 어렵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 씨는 ‘신문사들에게 전하는 제언’에서 “신문 글을 검토해 본 결과 아예 문장의 기본 소양조차 없는 필자가 쓴 것으로 보이는 칼럼도 부지기수”라며 “스트레이트 기사가 아닌 해설기사와 사설·칼럼 등을 쓸 때에 어떤 구성 방법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논문을 쓴 신씨는 스포츠조선과 굿데이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2003년 논술학원 강사로 뛰어들어 현재 강남 대치동에 자신의 필명을 딴 ‘신우성기자국어논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는 신우성 기자(전 스포츠조선 기자, 현 프리랜서 기자, 신우성글쓰기본부(Writing Center) 대표)가 미국에서는 왜 ‘글쓰기 열풍’이, 일본에서는 왜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가를 직접 현지 취재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 만든 책이다.


국내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미국과 일본의 교육 현장에서 실시하는 ‘생산적인 글쓰기교육, 글읽기교육’을 심층 취재하였다. 점수에 따라 학생들의 서열을 매기는 기존 교육정책을 고수하는 관계자들과 일선 교육 현장의 교수·교사들은 물론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방향을 잠시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알려면 직접 발로 걸어서 경험해 봐야 한다는 말도 있듯이, 신우성 기자는 위의 질문에 정확한 해답을 얻기 위해 직접 미국행,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책을 쓰게 된 아이디어는 연세대에서 석사 논문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 전개에 관한 연구’를 쓰면서 얻었다. 신 기자는 논문을 쓰면서 문자로 의사소통하는 일이 인류 역사 발전에 큰 이바지를 했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고 한다. 아울러 그는 현재 미국에서는 글쓰기 교육을, 일본에서는 글읽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현지 취재를 한 것이다.


먼저 그는 2007년 9월, 10월에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MIT대학교, UMASS대학교 등을 방문하여 각 대학별 글쓰기본부(Writing Center)와 글쓰기교육 프로그램을 취재하였다. 또 현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방문 취재하여 글쓰기 지도 방법론도 조사했다. 2008년 4월과 10월에는 일본 문부과학성과 도쿄 지역의 각급 학교, 이바라키 현의 독서마을 등에서 활자문화부흥운동 활성화에 앞장선 전문가들을 인터뷰하여 일본 독서교육의 내용과 그 효과를 집중 취재하였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은 세계 1위지만 그 뒤에는 사교육비 지출 세계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딱지가 붙어있다. 우리나라 한 해 사교육비는 20조 원에 육박한다. 밤 10시 이후의 학원 교습을 법으로 금지하거나, 학파라치 신고포상제를 도입하는 등 정부는 또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일선 학원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사교육 시장의 음성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만 무성하게 키울 뿐이다.


사교육 시장을 거대하게 부풀린 원인에는 정부의 교육 정책이 일부 차지하고 있다. 우리의 학교 교육은 오직 수능과 내신에만 집중돼 있다.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신과 수능시험만을 위해 훈련된 ‘공부기계’로 전락한 지 오래다. 이러한 획일적인 교육방법과 소모적인 경쟁 체제는 악순환을 거듭하며, 어느 누구도 끊어 놓을 수 없는 쳇바퀴를 만들어 놓았다.


잘못된 길은 더욱 서두르게 되고,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는 여유를 가져야 할 시점에 서 있다.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는 비효율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으로 일관하는 교육 현장에 약간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오아시스와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하버드대학의 글쓰기본부(Writing Center)는 곧 사회의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는 요람이다. 미국인에게 있어 글쓰기란 우리가 매일 밥을 먹듯 일상적으로 하는 행위다.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일이 글쓰기를 통해서야만 진행되기 때문에, 그들에게 글쓰기란 곧 숨쉬고, 먹고, 자는 것과 같은 신체적 현상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모든 수업과정에는 글쓰기 수업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을 정도다.

하버드대학교가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그 명성을 잃지 않는 이유에는 바로 글쓰기의 기본교육과정으로 불리는 논증적 글쓰기 수업(EXPOS)이 매우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혹독하기로 유명한 논증적 글쓰기 수업을 통해 교수들은 학생들의 글을 매우 치밀하고 자세하게 첨삭한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첨삭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나라 대학과 같이 학생 글에 점수만 매기고, 간단히 몇 마디를 덧붙이는 수준에서 벗어나, 교수가 학생의 글쓰기 과정에서 1:1로 만나 적극 동참하는 방식을 취한다.

교수와 학생이 자주 개별적으로 만나 토론하기도 하는데 4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글쓰기 지도 교수들은 일주일에 보통 40시간 이상 일한다. 또 하버드대는 학생들이 글을 써내야 하는 분량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통계에 따르면 학생 6명이 4년 동안 제출한 글이 600파운드(273kg)를 넘을 정도다. 전공과목 대부분을 글쓰기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MIT 역시 글쓰기교육에 온 전력을 다한다. MIT는 공과대학이지만, 전 세계 그 어느 대학교보다도, 1년에 약 2백만 달러라는 엄청나게 많은 예산을 들여, 체계 있는 글쓰기교육 프로그램인 ‘의사소통 집중교육(CI)’을 운영한다. 여기에 글쓰기 도우미들이 상주하며 학생들의 논문이나
보고서를 꼼꼼하게 점검해 준다. 글 구성은 물론 글씨체, 크기까지 ‘밀착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MIT에서는 인문학을 8과목 이상 이수해야 하는데 모든 과목에 보고서 쓰기가 필수다.

이렇게 미국이 학생들에게 치밀하고, 혹독하게 글쓰기교육을 하는 이유는 능숙한 글쓰기능력이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으로까지 직결된다는 사실 때문이다. 신우성 기자가 인터뷰한 미국 글쓰기교육 전문가인 하버드대 글쓰기교육 ‘총책임자’ 토마스 젠 교수, MIT ‘글쓰기와 의사소통센터’의 스티븐 스트랑 소장, 글쓰기 도우미(Writing tutors) 아만다 소벨 씨와 수산 스필레키 씨, UMASS대학교 글쓰기 본부의 패트리샤 주코우스키 소장 등이 생각하는 글쓰기교육의 목적은 한결같다. ‘사회 지도층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지도층이 된 뒤에도 꼭 필요한 게 전문지식과 논리력, 표현력인데 바로 글쓰기공부가 이것을 키워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학생들을 인재로 육성하려면 글쓰기능력을 키워주는 게 먼저 필요하다’라는 것이다.


미국 글쓰기교육 전문가들의 이러한 말은 오로지 점수 잘 받는 일에만 몰두하여 학생들의 창의력이 자랄 수 있는 길목을 아예 차단해 버리는 우리 교육제도에 일침을 놓는다. 우리 현실의 교육제도는 지식교육에만 치중하여,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였을 때 유연한 의사소통능력과 창의력을 배양하지 못해, 수많은 잠재적 인재들은 그 자리에 매몰되어 버린다. 그러한 점에서 우수한 글쓰기본부를 갖고 있는 미국 대학들은 우리의 초, 중, 고는 물론 대학교에 매우 이상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눈앞의 이로움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보는 교육정책이 더욱 절실한 순간이다.


인터뷰를 할 때 저자 신우성 기자는 전문가들에게 일문일답 형식을 빌려 ‘본인만이 아는 글 잘 쓰는 비결’,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강조하는 것’, ‘글쓰기 능력 향상법과 글쓰기를 잘하는 노하우’ 등의 다양한 질문들을 빠르게 늘어놓아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그들의 생생한 증언에서 드러나는 글쓰기의 핵심 비법은, 그들이 몇 십 년간 글쓰기본부에서 축적해온 정보의 일부다. 때문에 수능과 내신 때문에 일률적이고, 형식적인 논술만을 배웠던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나, 창의적이고 신선한 글쓰기를 원하는 방송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시인들, 그리고 논리적인 글쓰기를 요하는 신문?방송 등에 종사하는 언론인이나 예비 언론인 등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는 실제 미국 교육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한국인으로, 뉴욕 주립대 글쓰기 본부 글쓰기 도우미 출신 라성일 선생, 그리고 미국 고등학교 교사 출신 김문희 씨를 인터뷰한다. 특히 한국인으로서 미국식 글쓰기교육을 받고, 미국식 글쓰기를 가르친 경험이 있는 그들의 이야기에는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우리가 글쓰기를 해야 하는 근원적이고 원론적인 이유, 곧 글쓰기의 철학이 담겨 있다. 그저 ‘점수를 잘 받는 글쓰기법’을 추구하여 글쓰기의 겉핥기만 반복하는 일부 사람들의 안이한 태도를 되돌아보게 한다.



경제대국 일본은 이전의 ‘독서강국’, ‘출판강국’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활자이탈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이 인터넷과 영상 매체에만 관심을 두고 책이나 신문은 멀리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젊은층의 문자이탈현상이 두드러지자 이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후 국회는 2005년에 활자문화진흥법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일본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침독서운동, 독서마을 조성, 집안독서운동, 북 스타트 운동 등은 바로 이 활자문화진흥법의 시행으로 인한 활자문화부흥운동의 일환으로, 앞으로 이 운동이 일본에 어떠한 커다란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일본 출판시장 규모가 점차 축소하고, 신문사들의 매출감소가 눈에 띄기 시작하는 등 일본에는 문자문화 붕괴에 관한 공포가 확산하였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정책 차원의 해결방안을 내놓았다. 일본 국회 중의원인 이케노보오 야스코 의원(공명당, 현 일본 문부과학성 부대신)과 가와무라 다테오 의원(전 문부과학성 대신), 히다 미요코 의원 등이 주도하여 ‘활자문화의원연맹’을 만들고 ‘활자문화진흥법’ 제정(2005년)에 착수한 것이다.


이 활자문화진흥법 제정을 기점으로 일본에서는 독서교육에 관한 관심이 사회 여러 계층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일본에 활자문화부흥운동이 급속하게 퍼진 원동력은 이 운동에 참여하는 계층이 정부 관계자뿐만이 아니라, 일부 교육자들과 시민운동단체들을 비롯해 일본 최대의 신문사 요미우리신문까지 참여하는 범국민적 차원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또 자연스럽게 아침독서운동과 북 스타트 운동에 참여하기에 이르렀다. <요미우리신문>에서는 ‘21세기 활자문화 연구계획’을 8년 간 실시하여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일본이 유달리 독서교육에 집중하는 이유는 과거 놀라운 경제성장으로 세계의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던 일본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일본이 세계대전으로 인한 패망의 고통에서 헤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교육, 그 중에서도 핵심요인은 언어교육, 독서교육이라고 보고 있다. 독서교육을 진흥해야 한다는 주장 이면에는 자국어를 중시하는 일본 국민들의 생각이 담겨있기도 하다. 저자가 인터뷰한 이케노보오 야스코 문부과학성 부대신의 답변에서 그가 활자문화진흥법과 국어교육정책 등 성공적인 교육정책을 지휘할 수 있었던 배경이 무엇인지를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게 한다.


“그렇다. 영어보다도 국어(일본어)가 중요하다. 세계 공용어가 필요할 수도 있고, 그것이 영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나라든지 자국어를 홀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자국어는 그 자체가 그 나라의 문화, 역사, 가치관, 이념이기 때문이다.”

“문화에서 기본은 국어다. 올바른 이념을 국어로 교육해야 한다는 법안이라고 보면 된다. 쉽게 말하면 국어를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는 법안이다. 또 외국인들이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본 문화를 번역하여 외국에 알리는 사업도 포한된다. 이것은 문자활자문화를 향상시켜 국어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저자는 아침독서 추진협의회 오츠카 에미코 이사장, ‘아침독서’ 창시자 하야시 히로시 선생, 꿈의 독서학교 소카 초등학교의 마쓰나가 마코토 교장, 미추하타 토시아키 소카학원 연구부장, 와카이 사치코 소카학원 부원장, 진노 노부히로 소카학원 홍보실장 등 독서교육을 매우 성공적으로 이룬 일본의 독서교육전문가들을 만나, 그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독서교육을 실행할 수 있었던 비결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그 생생한 현장을 보여준다.

‘아침독서’란 수업 시작 전에 10분이나 15분 정도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책을 읽는 활동이다. 지난 1988년에 하야시 히로시 교사가 창안했다.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시작한 뒤 지금은 일본에서 2만여 개 학교가 참여한다. ‘아침독서’의 원칙은

① 모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기
②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날마다 읽기
③ 권장도서 대신 학생이 좋아하는 책을 스스로 선정하기
④ 독후감을 쓰지 않고 그냥 읽기만 하기다.

가미히라이 초등학교에서 ‘아침독서’를 시작한 것은 지난 1996년. 당시 이 학교는 집단따돌림과 등교 거부, 기물 파손, 교사에 반항하기, 수업 불성실 등으로 ‘학교붕괴’ 위기를 겪었다. 학부모들은 학생 지도를 소홀히 한다면서 학교를 거세게 비판했다.


새로 부임한 교장은 학생들의 황폐한 모습을 보고 당황하면서도 ‘아침독서’ 장면을 보고는 한줄기 희망을 보았다. 새 교장은 ‘아침독서’를 접지 않고 개선책을 동원했다. 교사들이 지역의 큰 도서관에 가서 아이디어를 얻게 하고, 학교 도서관을 매력 있는 공간으로 정비했다. 예산도 편성하여 도서 구입을 늘렸다. 학부모들에게도 책을 기증받았다.


교사들도 연구수업을 하면서 독서지도법을 함께 배웠다. 독후감 작성하기, 독서 토론회 열기, 책 읽어주기 행사도 마련했다.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이 독서에 열의를 보이면서 학생들에게 자극을 준 것이다. 아무리 책을 읽으라고 강요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에 ‘독서 시간= 재미있는 시간’으로 인식하도록 만들었다. 기적은 ‘아침독서’를 실시한 지 3년째부터 일어났다. 협조하지 않던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아침독서’ 운동에 합류했다.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에도 젊은이들이 책이나 신문을 멀리하는 문자이탈현상이 서서히 보이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 23% “1년 간 책 한 권도 안 읽는다”고 답했다. 일본과 같이 TV, 영화, 인터넷 등 영상매체에 눌려 문자활자문화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 활자문화진흥법, 문자부흥운동, 독서마을의 탄생 등의 성공적인 사례는 20, 30대 젊은층이 TV, 영화, 드라마, 인터넷 등에만 집중하는 비정상적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물은 썩듯이, 우리의 교육제도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지름길을 안내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글쓰기와 일본의 글읽기가 현재 우리 교육정책에 유일한 해답이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창의적이고, 생산성 있는 글쓰기, 글읽기가 학생들을 답답한 교육현실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글쓰기와 글읽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론을 다룬 책이기도 하지만, 활력이 넘치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갖춘 ‘완전한 한 인간을 양성하는 글쓰기와 글읽기’를 소개한 책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학교교육정책 책임기관과 그 정책 결정자, 논설위원, 대학교 교수, 일선의 학교 교사 등 교육계에 관련한 모든 사람에게 생명력 넘치는 교육, 생산성 있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차례]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

서문 왜 지금 활자문화, 문자문화를 살려야 하나

제1부 : ‘미국 글쓰기 교육’ 그 현장을 찾아서
제1장 : 하버드대학교 논증적 글쓰기 강좌(Expos)

제1강 하버드대 학생들은 어떻게 글쓰기 수업을 할까
제2강 “글쓰기 첨삭이 중요…고쳐쓰기는 필수”
하버드대 글쓰기 교육 총괄지휘하는 토마스 젠 교수 면접취재
제3강 하버드대 논증적 글쓰기 수업의 비밀
제4강 문장력 향상을 위한 하버드대 교수들의 조언

제2장 : MIT대학교 의사소통 집중교육(CI)

제5강 MIT가 글쓰기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연
제6강 “1대1 첨삭지도는 가장 훌륭한 글쓰기교육”
MIT ‘글쓰기와 의사소통센터’ 스티브 스트랑 소장 면접취재
제7강 MIT ‘글쓰기와 의사소통센터’ 이용방법
제8강 “이공계도 문장력 갖춰야 훌륭한 연구성과 낸다”
MIT ‘글쓰기와 의사소통센터’ 글쓰기 도우미 면접취재
제9강 “자연계 논술 폐지. 오히려 과학 글쓰기 강화해야”
MIT 김성재 박사, “영어논문 도와주는 글쓰기센터 설립 필요”

제3장 : 미국 대학교 글쓰기센터의 저력

제10강 미국 글쓰기센터 “만족할 때까지 지도한다”
UMASS대학교 글쓰기센터 페트리샤 주코우스키 소장 면접취재
제11강 UMASS대학교 글쓰기센터 프로그램 미국 전역서 호평
제12강 “글쓰기는 사회문제 해결에 유용한 도구”
뉴욕주립대 글쓰기센터 출신 라성일 선생에게 들어본 미국 글쓰기교육

제4장 : 미국 초.중.고 글쓰기교육 현황

제13강 “미국 교육 덕에 글쓰기 실력 향상 됐다”
미국 고등학교 교사 출신 김문희 선생 면접취재
제14강 정부 예산으로 영어교사 글쓰기 연수시키는 미국
제15강 읽기능력, 독해능력은 지적 활동의 출발점
제16강 ‘미국 8학군’ 영어교사가 들려주는 논리적 글쓰기 교육의 효과
제17강 보스턴 베이커 스쿨의 쉬마 컬스타인 교사의 글쓰기 교육 조언

제2부 : 일본 활자문화부흥운동
제1장 '문자부흥운동'으로 제2 도약 꿈꾸는 일본

제1강 일본 '활자문화진흥법' 4년 성과
- 일본 활자문화진흥법 전문 -
제2강 "국어 홀대하고 영어만 중시하면 나라 망한다"
- 활자문화진흥법 제정 이끈 문부과학성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 -
제3강 '일본=출판왕국'은 옛말…책 멀리해 지적수준 저하
- '활자문화 이탈현상'으로 위기감 느끼는 출판계 -
제4강 일본 신문사들 '활자문화부흥운동' 적극 동참
- 요미우리신문 '21세기 활자문화 프로젝트' 실시 -
- 야마자키 마사카즈 위원장의 '21세기 활자문화 연구계획' -
제5강 "한국, 독해력 세계1위" 일본 언론 대대적 보도
- 아사히신문, OECD국 학생들 '학습도달도' 평가 보도 -
제6강 "게임할 땐 뇌 활동 거의 정지…책 읽으면 정반대"
- 일본 뇌신경과학계 권위자 모리 아키오 교수 연구 -

제2장 일본 초등학교 아침독서 현장탐방

제7강 '아침독서'로 '학교붕괴' 위기 극복한 일본 초등학교
- '아침독서 대상' 받은 도쿄 가미히라이 초등학교 -
제8강 일본 2만 5천여 학교에서는 왜 아침독서를 하나
- 수업 시작 전 10분 동안 학생-교사 독서삼매경 -
제9강 이순신 위인전 꽂혀 있는 일 초등학교 도서관
- 도쿄 소카초등학교는 '꿈의 독서학교'…1인당 연 108권 독파 -
제10강 "진주만 폭격도 과제로…목적의식이 뚜렷한 독서가 중요"
- 소카초등학교 독서전문가들 '독서교육 대담'
제11장 일본 초.중.고교 아침독서운동 성공 사례

제3장 일본 독서 전문가들 “독서 안 하면 나라 발전 힘들다”

제12강 "젊은이들 '문자이탈현상' 정말 걱정스럽다"
- <아침독서> 창시자, 하야시 히로시 선생 면접취재(인터뷰) -
제13강 "독후감 강요하지 말고 부담없이 책 읽게 하라"
- '아침독서 4대원칙', 날마다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 -
제14강 "'아침독서' 목적은 지식흡수보다 정서안정"
- '아침독서추진위원회' 오츠카 에미코 이사장 면접 취재 -
제15강 "학생·학부모 함께 읽는 학급통신 만들어 봐요"
- 아침독서 보완학습 '나의 역사쓰기'도 효과 있어 -
제16강 "10대 시절 책에서 얻은 감동은 사라지지 않는다"
- 일본 여론 주도층 인사들이 밝히는 '독서 필요성' -
제17강 하루 한 권씩 독서…글쓰기 전문가로 거듭나"
- 유미리 등 일본 유명작가들이 독서하는 방법 -

제4장 : 일본 이바라키현의 명소 ‘독서마을’

제18강 일본 최초 독서마을 성공사례
- 이바라기현 북서부 다이고 마치의 독서운동 현장탐방 -
제19강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코 마치의 '독서의 마을' 선언서
제20강 "책 읽지 않고 경제만 외치면 일본은 붕괴"
'독서 마을' 만든 다이고 마치의 와타히키 정장 면접 취재
제21강 온 가족이 책 읽고, 토론…'집안독서' 일본서 확산
단절된 부모-자녀 관계 회복… 지자체서 특별예산 편성도
집안 독서 실천방안
제22강 "공부시간 빼앗긴다며 독서 안 하면 바보"
집안독서 실천하는 후지타씨 가족 현장탐방 취재
글을 맺으며